지난 5월 홍대 몰래카메라(이하 몰카) 사건으로 떠들썩했었죠. 이어, 지난 18일 서초구 모텔 세 곳에서 CCTV 총 17대를 TV 하단부나 스피커 등에 설치해 4년간 영상을 몰래 찍어온 4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몰래카메라로 영상을 실시간 전송했다고 하는데요. 디지털 성범죄가 날로 더 고도화 되고 있습니다. 특정인이 대상인 몰카 범죄와 달리 공용화장실이나 모텔 등에 설치된 경우는 피해자를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위 사건에서도 모텔을 방문했던 사람들은 아마 이제서야 방문 시기와 설치시기를 따져보고 있을 겁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