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자와 뇌과학자 함께 일하는 공간과, 젊은 학자에게 독립된 연구 기회를 보장해 주는 제도가 뇌 연구에 필요합니다.” 뇌 신호 측정 분야의 전문가인 마리아 애스플런드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마이크로시스템공학연구소 그룹리더(사진)는 21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최된 국제신경공학컨퍼런스(ICAN) 현장에서 뇌공학 발전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ICAN은 전자공학자 등 공학 전문가와 뇌 전문가, 의학자 등이 모여 뇌과학 기술의 현주소를 발표하는 미국과 한국, 독일 등 주도의 국제 학술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