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30일 지구를 떠난 미국의 화성 탐사선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인내라는 뜻)’가 204일 동안 약 4억6800km를 우주 공간을 가로지른 끝에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5시 55분 마침내 화성 표면에 안착했다. 이로써 미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중국에 이어 지난해 7월 시작된 전 세계 화성 탐사 대장정을 성공으로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미국은 이들 가운데 유일하게 화성 대기권을 뚫고 내려와 ‘공포의 7분’으로 불리는 화성 표면 착륙를 이뤄냈다는 기록도 세웠다. 지금까지 화성 착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