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의 눈 구조를 모방한 초박형 고해상도 카메라가 개발됐다. 두께가 10원짜리 동전의 절반에 불과해, 모바일기기는 물론 미세한 곳을 상세히 관찰해야 하는 의료영상 기기 등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정기훈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와 김기수 연구원팀이 ‘제노스 페키’라는 곤충의 눈을 모사해 상용 카메라보다 얇으면서 시야각이 넓은 렌즈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초소형 카메라는 모바일 기기는 물론, 정찰 장비와 의료영상 등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품이다. 이를 위해서는 얇은 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