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의약품 제조과정에서 부작용 여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분자센서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의약품은 물론 다른 생화학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준학 서울대 공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와 곽상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및화학공학부 교수 연구진은 다양한 분자를 감지할 수 있는 ‘카이랄성 구조의 유무기 초분자체’ 합성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카이랄성은 분자 구조가 거울에 비친 것 처럼 서로 대칭을 이루고 있는 형태로 손대칭성이라고도 불린다. 다양한 의약품은 카이랄성을 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