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PC를 만드는 게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처음 터치스크린을 넣은 분리형 PC인 서피스가 등장했을 때만 해도 세상이 꽤나 떠들썩했다. 여러가지 해석들이 나왔지만 결국 서피스는 PC 시장과 윈도우에 터치스크린을 안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제 서피스는 그 자체로 PC의 한 축이 됐다. 특히 서피스 프로는 4세대를 기점으로 공급 부족을 겪을 정도로 성장했고, 애초 역할 중 하나였던 디자인 레퍼런스를 넘어섰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정작 우리가 ‘노트북’이라고 부르는 그 시장에 손을 대지 않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