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가 최악의 대형 산불을 겪고 있다. 미 전국합동화재센터(NIFC)에 따르면 13일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 지역에서 불에 타버린 면적만 1만9125㎢에 달한다. 한국 면적인 10만210㎢의 약 19.1%에 이른다. 약 100여건에 이르는 대형 산불이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사망자도 30여명에 가까워져 간다. 미국 오리건 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마스크를 끼고 잘 정도로 (화재로) 온 도시가 누렇고 뿌옇게 변했다"며 "근처 시애틀이나 중부로 피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산불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