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시동, 급정거, 급가속과 같은 고출력에너지 방출과 저장에 사용되는 '슈퍼커패시터'의 용량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외에도 안정적이며 공정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슈퍼커패시터의 대량 생산과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진호 한양대 바이오나노학과 교수 연구팀이 슈퍼커패시터의 용량을 염기성용액 내에서 13배, 산성용액 내에서 5배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슈퍼커패시터는 직접적인 화학반응을 거치지 않고 전극표면의 물리적 흡착을 통해 전력을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장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