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마지막 남았던 보드게임 적어도 2500년 전에 중국에서 기원한 바둑은 두 대국자가 흑돌과 백돌을 번갈아가며 바둑판에 한 개씩 놓아 더 많은 영역을 만드는 ‘보드게임’이다. 세계의 과학자들은 1997년 컴퓨터체스 딥블루(Deep Blue)를 제작하여 세계 체스챔피언을 물리친 후, 마지막 남은 동양의 신비로운 보드게임인 바둑에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그동안 최신의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컴퓨터바둑을 제작했으나 여전히 프로기사 수준에 못 미쳐 새로운 방법을 고대해 왔었다. 마침내 2007년 모고(MoGo)라는 컴퓨터바둑이 9줄바둑에서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