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가 너무 얕게 되면 환자가 수술 중 깨어날 수 있다. 너무 깊게 되면 심장발작, 합병증 등을 겪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따라서 마취의 깊이가 적정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환자가 얼마나 깊게 마취가 됐는지 무선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유회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팀은 국내 기업 케이헬쓰웨어와 공동으로 무선으로 마취의 깊이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마취심도계측기’를 개발했다고 9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반도체 학술대회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