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은 레스토랑, 친구와의 술 한 잔엔 포장마차, 가족 식사엔 정갈한 한정식…. 만남의 목적에 따라 어울리는 장소가 달라진다. 블로그에서 극찬한 특정 지역 ‘맛집’이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는 이유다. 이동만 KAIST 전산학부 교수 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의 사진과 글을 분석해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적합한 장소를 추천해주는 빅데이터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위치 기반 추천 서비스는 방문했던 고객들이 평가한 평균적인 만족도를 토대로 장소를 추천한다. 하지만 같은 장소라도 목적이 달라지면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