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교육에 대한 아이의 반응이 궁금했다. 필자에게 교육 경험은 사실상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대학 시절 과외 아르바이트와 사회 진출 후 비정기적인 사내 기술 교육 강의를 몇 시간 해본 것이 전부다. 가르친다는 것은 가보지 않은 길을 걷는 것과 다르지 않다. 방향을 놓치기 쉽다는 말이다. 아이의 반응 끊임없이 확인하고, 그것을 교안에 되먹임 해야 하는 이유다. 첫째 둘째 교육에서 언플러그드 교육 방식은 이미 삐걱거림이 드러났는데, 이 방식을 계속 활용할지도 빨리 판단해야만 했다. "초코 잼 바르는 거, 그거는 별로야"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