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와 인하대병원 신장내과 지종현 교수 연구팀은 간접흡연에 자주 노출될 경우 만성 콩팥병에 걸릴 위험이 최대 1.48배까지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11일 밝혔다. 콩팥은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혈중 미네랄 농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하지만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으로 인해 콩팥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빈혈이나 고혈압, 폐부종, 위장관 출혈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국제신장학회에 따르면 사구체여과율이 60 mL/min/1.73 m2 이하로 3개월간 지속되면 만성 콩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