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과다증식하면서 치명적인 위막성 대장염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예방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미국 시카고 앤앤로버트로리아동병원 연구팀은 유아기에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에 노출되면 이에 대한 면역력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아내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임상 전염병지' 6일자에 발표했다.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에 감염되면 설사와 복통, 메스꺼움을 비롯해 장 전체에 염증이 발생하고 심각할 경우 천공이 생기거나 패혈증이 생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