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독감에 걸려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인산염 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한 중학생이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해 숨지면서 타미플루의 안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유족들은 중학생이 숨지기 전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환각 증상을 호소했다며 부작용을 의심하고 있다. 타미플루는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로 독감 증세의 악화를 감소시키고 기관지염이나 폐렴 같은 2차 합병증에 걸릴 확률을 낮춘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타미플루 부작용으로 구역질, 구토, 설사, 현기증, 두통, 코피, 안면 홍조, 피로감, 수면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