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20주 이후 혈당이 정상 수치(식사전 100mg/dL 미만)보다 높게 나타나는 병이다. 대부분 인슐린 저항성(인슐린이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이 증가하는 때인 임신 24~28주에 발생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말 그대로 임신 중에 걸린다. 그래서 임신 전에는 혈당이 정상이었던 사람이라도 임신 중 혈당이 높아져 임신성 당뇨병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임신성 당뇨병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학계에서는 국내 임신부 10명 중 1명꼴로 임신성 당뇨병을 겪는다고 추정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국내 임신성 당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