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없이 태양열만으로 하늘을 나는 태양광 비행기 ‘솔라임펄스2’가 첫 세계 일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스위스 솔라임펄스재단은 솔라임펄스2가 11일 오전 4시 20분(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이륙해 세계 일주의 마지막 여정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비행은 솔라임펄스2의 16번째 비행으로, 지중해를 건너 튀니지, 알제리, 이탈리아, 그리스 상공을 거쳐 첫 출발지인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는 일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솔라임펄스2는 50시간 30분 동안 약 3600㎞을 비행해 13일 오전 9시 40분(한국시각 오후 1시 40분) 아랍에미리트 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