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네이처’는 노란 배경에 날개가 달려있는 곤충을 모사한 로봇의 모습을 27일 표지로 실었다. 지난 수년간 과학자들은 벌과 같은 곤충을 모사한 하늘을 나는 조그마한 로봇 연구에 힘써왔다. 하지만 항상 맞닥뜨리는 원초적 문제는 공기보다 무거운 물체가 비행하기 위해서는 크기에 관계없이 많은 에너지 소모를 요한다는 것이다.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이런 문제는 악화됐다. 로봇을 날게 하는 전력 장치와 구동 장치도 가벼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곤충 모사 로봇들은 외부에서 전력을 공급받는다.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