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손가락을 갖다대면 보고 싶은 동영상을 보거나 각종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작동시킬 수 있는 터치스크린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KAIST 전산학부 신인식 교수와 김효수 연구교수 연구팀은 물체를 두드릴 때 나는 소리를 이용해 주변 사물을 입력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터치 사운드 입력 기술로 불리는 이 기술을 스마트TV나 거울에 적용하면 단순한 디스플레이가 아닌 터치스크린으로 기능을 바꿔준다. 책상이나 벽을 키보드처럼 두드려 문자나 메일도 쓸 수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