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몸을 이용해 정보를 전송하는 ‘인체통신’ 기술로, 혼자 생활하는 노약자 활동을 원격에서 파악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노약자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능형반도체연구본부 SoC(시스템온칩)설계연구그룹 책임연구원팀은 가정 내 주요 물건에 일종의 신호 발생장치인 스티커 모양의 ‘태그’를 붙인 뒤, 이 물건을 만지는 ‘활동’이 일어나면 몸을 통해 노약자의 손목시계에 부착된 칩으로 활동 정보가 전송되고, 이를 다시 보호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