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투구게의 비밀을 밝혀라! 2005년 캐나다 매니토바 주에서 화석 하나가 발견됐다. 이 화석은 ‘루나타스피스 아우로라’라는 이름을 가진 생물로, 약 4억5000만 년 전인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에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놀랍게도 루나타스피스 아우로라는 초승달 모양의 갑각과 양쪽의 겹눈, 뾰족한 꼬리를 갖고 있어 오늘날의 투구게와 매우 비슷한 모습이었다. 오늘날의 투구게는 4종으로 동남아시아에 3종, 북아메리카 동부에 1종이 살고 있다. 그중 일본과 중국 남쪽에 주로 사는 세가시투구게는 1997년 10월에 우리나라 우도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