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얇은 전도체인 그래핀의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는 새로운 가공법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연이어 개발됐다. 태양전지와 휘어지는 배터리, 투명 디스플레이 등 미래 전자기기에 응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권성주 서울대 재료공학부 연구원과 한태희 박사, 이태우 교수팀은 그래핀에 고분자 물질을 섞어 전기가 흐르는 성질(전기 전도도)을 높이고, 이를 이용해 적은 전기로도 밝은 빛을 내는 효율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23일자에 발표됐다. 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