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으로 쌓이는 데이터로 인한 트래픽 증가로 서버 정체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팀이 기존보다 4배 이상 빠른 광수신기를 개발, 이 같은 문제 해결에 다가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5일 용량과 규모가 큰 데이터 센터의 스위치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손톱 크기의 400Gbps 초고속 광수신기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세계 데이터 센터의 인터넷프로토콜(IP) 트래픽은 2016년 기준 연간 6.8제타바이트(이하 ZB, 1ZB=10의 13승 GB)에서 2021년 20.6ZB로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각종 업무에서 데이터 병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