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진미’이자 ‘세상에서 가장 비싼 음식’ 중 하나인 송로버섯(트러플)의 또 다른 장점이 밝혀졌다. 울프 비트겐 스위스연방공대 수목생태연구그룹장 팀은 땅에서 자라는 다른 곰팡이류 식물들과 달리 송로버섯은 성장과정에서 세슘 같은 방사성 물질을 거의 흡수하지 않는다고 학술지 ‘생물지리과학(Biogeosciences)’ 25일자에 발표했다.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 30년이 지났지만, 유럽의 많은 지역이 아직까지 방사능 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2014년 독일 정부의 주도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체르노빌에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