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이달 18일 끝이 뾰족한 ‘나노 안테나’로 그래핀 속 탄소 원자들의 진동을 관찰하는 그림을 표지에 실었다. 탄소 원자가 진동하는 방식에 따라 바뀌는 그래핀의 전기적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그래핀의 초전도성 연구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8년 파블로 자릴로헤레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과 교수팀은 그래핀 2개를 1.1도 비틀어 겹쳐 만든 ‘그래핀 샌드위치’에서 초전도성이 나타난다는 연구를 네이처에 발표했다. 이후 그래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