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여성 물리학자인 파비올라 지아노티 박사가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소장으로 취임했다. CERN의 62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최근 LHC가 새로운 입자를 발견했을지도 모른다는 해프닝을 겪으며 분주한 첫 해를 보낸 지아노티 소장을 국내 언론 최초로 e메일 인터뷰했다. 파비올라 지아노티 1989 이탈리아 밀라노대에서 입자물리학으로 박사학위 취득. 1994~현재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연구. 2009~2013 ATLAS 실험 대변인(프로젝트 리더) 역임, 힉스 입자 관측을 주도. 2012 미국 타임지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 201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