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8일 새벽(한국시간) 9년 만에 자국 땅에서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다. 그동안 미국은 정부 기관인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개발한 발사체나 우주왕복선을 이용해 유인 우주비행을 해왔지만, 이번엔 사상 처음으로 민간우주기업의 발사체와 우주선을 이용한다. 민간이 주도하는 새로운 우주산업 생태계를 여는 또하나의 이정표라는 평가다. 27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NASA와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5시 33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장에서 스페이스X의 민간유인우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