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3일 대진침대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나온다는 방송 보도로 촉발된 ‘라돈침대 사태’가 발생한지 1년이 됐다. 방송 보도 이후 매트리스, 베개 커버, 미용 마스크, 온수매트 등 다양한 제품에서 추가로 방사성 물질이 발견되면서 생활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분위기를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 이는 올초 생활제품을 만들 때 원료물질로 방사성 물질을 쓰지 못하도록 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개정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사용된 뒤 버려진 매트리스는 수거할 길이 없고, 회수한 제품들도 폐기 규정이 미련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