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이나 폐렴, 식중독, 결막염 등 일상을 위협하는 병 다수는 세균의 일종인 ‘그람양성균’ 감염이 원인이다. 그람양성균은 검출 과정이 까다로워 현장 검출에 어려움이 많았다. 국내 연구팀이 빠르고 정확하게 그람양성균을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포스텍은 장영태 화학과 교수(사진)와 강남영, 권화영, 샤오 루이 연구원팀이 그람양성균을 빠르고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형광 탐침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앙게반테 케미' 4월 25일자에 발표됐다. 그람양성균은 1884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