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5차 핵실험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핵실험으로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는데, 지금까지의 핵실험 가운데 최대 규모의 폭발력이었습니다. 다이너마이트 1000t을 터뜨렸을 때의 위력이 1kt(킬로톤)인데, 북한의 5차 핵실험 폭발력은 10kt이나 됐다고 하네요.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핵폭탄의 폭발력(15kt)과 비슷합니다. 이날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조선중앙TV 성명을 통해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실험을 단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핵탄두’라는 단어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