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병원을 찾는 저혈압환자가 1.1%씩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현상은 25세 미만 연령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서울대는 2011~2015년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7개 도시에서 저혈압으로 병원을 찾은 사례 13만 2097건을 분석한 결과 기온이 상승할수록 저혈압 환자에게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15일 밝혔다. 저혈압은 혈압이 100/60 mmHg 이하로 혈관 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정상(120/80 mmHg)보다 떨어져 온몸에 적정량만큼 혈액을 공급하기 힘든 현상을 말한다. 홍윤철 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