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일반 A4 용지를 간단하게 화학적으로 처리해 기름이나 중금속 등 다양한 물질을 분리하는 다용도 셀룰로스 막을 만들었다. 연세대 화학과 김병수 교수팀은 주변에서 널리 사용되는 A4 용지가 셀룰로스 함량이 높은 소재라는 데 착안, A4 용지를 산과 염기로 처리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물질을 분리하는 다용도 셀룰로스 막을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화학회(ACS) 학술지 'ACS 나노'(ACS Nano)에 게재됐다. 셀룰로스는 고등식물의 세포벽을 이루는 주성분이며, 자연계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다당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