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에너지 폭탄선언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6월의 ‘탈핵국가’ 선언과 2018년 10월 새만금에 4기가와트(GW) 규모의 ‘세계 최대 태양광 단지’에 이어서 이번에는 ‘해상풍력 5대 강국’을 선언했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의 ‘무궁한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2030년까지 12GW의 해상풍력설비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48조5000억원을 투자해서 세계 최대 규모인 8.2GW의 신안 해상풍력단지가 그 핵심이다. 결국 2030년까지 해상풍력에만 무려 71조 원을 투자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