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로 불리는 네이처(N), 사이언스(S), 셀(C)은 ‘과학계 3대 저널’로 꼽힌다.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는 연구 결과는 주로 이 저널들을 통해 가장 먼저 발표될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하다. 그래서 이 저널들에 게재된 논문 수는 한 나라의 과학기술 연구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여겨진다. 본보는 국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을 집행하고 평가하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자료를 입수해 최근 10년간(2005~2014년) 한국인 과학자가 이들 3개 저널에 게재한 논문 총 332편에 대해 첫 전수조사를 했다. 분석 결과 2005년 25편이었던 3대 저널 게재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