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자재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화면 결함을 단 한 장의 이미지로 잡아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김영식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복잡한 곡면의 부품 형상을 생산 공정에서 바로 검사할 수 있는 측정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스마트안경, 가상현실(VR) 기기 등에 사용하는 광부품들은 ‘자유곡면’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유곡면은 단순히 평평하거나 둥글지 않고 어디서 봐도 비대칭적인 표면을 뜻한다. 자유곡면을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