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암에 걸린 환자라고 해도 항암제에 대한 치료 효과는 각자 다르다. 치료 효과를 예측하려면 사람의 유전정보를 분석해야 하는데 이때 세포나 조직에서 발현되는 RNA의 모임인 전사체를 분석한다. RNA는 세포 내 단백질 발현에 관여하는 유전물질이다. 김상욱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와 공정호 생명과학과 석박통합과정생은 인공지능(AI) 기술인 머신러닝으로 암세포에서 항암제에 반응하는 전사체를 선별해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30일자에 실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