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 쿵쿠쿵 쿠쿵쿵'. 빠른 비트의 음악에서 미세하게 다른 박자와 리듬을 인지하거나, 신호등 파란불이 깜빡거리다가 언제 빨간불로 변할지 예상하는 등 우리 뇌는 어떻게 짧은 시간동안 변화를 인지할까. 이탈리아 고등과학원(SISSA)과 스위스 로잔공대, 영국 서섹스대, 일본 오사카대 공동 연구팀은 뇌의 운동피질 중 보조운동영역(SMA)에 ‘시간맵’이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플로스 바이올로지’ 22일자에 발표했다. 보조운동영역은 두 손으로 무엇인가 만질 때처럼 복잡한 동작을 동시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