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전자를 하나씩 끌어올리는 장치를 개발했다. 일정 시간 동안 흐르는 전자의 개수를 셀 수 있어 전류의 세기를 새롭게 정의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기자기표준그룹 연구팀은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반도체 속 전자를 1개씩 끌어올리는 ‘단전자 펌프 소자’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류는 일정한 시간에 통과하는 전하의 양을 뜻한다. 일정 시간과 면적을 통과하는 전자의 개수를 알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지금까지는 수많은 전자를 하나하나 셀 수 없어 간접적인 방식으로 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