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스 관절염의 원인으로 알려진 체내 일산화질소를 제거해 병을 치료하는 나노 젤이 개발됐다.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좋아 류머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될 전망이다. 김원종 포스텍 화학과 교수 연구팀은 일산화질소에 반응하는 젤을 이용해 몸속 일산화질소를 모으는 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의 하이드로젤을 개발, 동물실험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일산화질소는 몸속에서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 상승을 막거나 동맥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도하게 생성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