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선박 등에 사용되는 금속 재료를 최대 2배 더 단단하게 만드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이정호 한국기계연구원 극한기계연구본부 책임연구원 팀은 냉수 담금질 과정을 통해 1초에 600도 이상 금속 소재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짧은 시간에 온도를 많이 내릴수록 금속조직이 치밀해지는 ‘마텐자이트’ 현상이 더 잘 일어나 표면이 더 단단해진다. 연구진은 사방에서 냉각수를 균일하게 분사해 초당 600도 이상 금속의 표면 온도를 낮추는 초급속 냉각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