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안을 돌아다니며 병이 난 부위를 찾아 영상을 찍는 것을 넘어 인체 조직을 잘라내거나 약물을 주입하고 의심 부위를 표시하는 캡슐형 내시경이 개발됐다. 그간 캡슐내시경은 작동에 필요한 신호와 전기를 받기 위한 선이 없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는 있었다. 하지만 병이 난 부분을 치료하려면 별도로 내시경을 삽입해야 했다. 이번에 개발된 캡슐내시경은 이 모든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기능이 들어 있다는 평가다. 김창세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KIMIRO) 교수(전남대 기계공학과) 연구팀은 지난달 31일 광주 북구 연구원 본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