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전 세계 사망원인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가장 많은 사망원인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뇌출혈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암 순이다. 하지만 이런 만성 질환보다는 2003년 세계적으로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과 2009년 범유행한 신종 인플루엔자, 2015년 국내에도 유입된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2016년 남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유행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등 감염병이 최근 훨씬 더 큰 공포로 다가온다. 병명이 생소한 만큼 원인이나 치료방법을 알지 못하거나, 전파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