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와 스키는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세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가 있으니, 엎드려서 타는 썰매 종목인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다. 윤성빈 선수는 2012년 18세의 나이로 스켈레톤을 시작해 1년 만에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16위를 기록하며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썰매 종목 사상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점점 기량이 상승한 그는 2016년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7년에는 세계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