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의사(전공의)와 간호사 등 의료진이 무단으로 전열기를 들여와 곱창을 구워먹은 사실이 드러났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감사실이 19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의학원 내 전공의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등 6명은 초음파 검사실에 조리용 전열기를 들여와 곱창 등 음식을 조리하다가 적발됐다. 의학원은 직원이나 입원 환자 등이 내부에서 허가 없이 전열기를 사용하거나, 음식을 조리하는 일은 금지하고 있다. 감사실은 직원들이 진료용 공간에서 무단으로 전열기를 들어와 무단 취사를 한 일은 부적정한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