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 민간 사업자인 ‘울릉에너피아’와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울릉에너피아는 20년 동안 울릉도에서 전기를 생산한다. 민간사업자가 생산한 전기를 한전이 전량 구매해 공급하는 것이다. 국내에 전기를 직접 만들어 쓰는 ‘에너지 자립섬’이 늘어나고 있다. 에너지 자립섬은 태양광, 풍력, 지열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섬을 뜻한다. 현재 한전에서는 제주 남쪽 가파도, 전남 가사도 등 두 개 섬에서 에너지 자립섬 시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두 섬의 역할은 기술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