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른 아침 지구에서 3억3400km 떨어진 소행성 베누에선 멋진 '터치다운'이 있었습니다. 지름 500m밖에 안 되는 작은 소행성 주변을 돌던 시내버스보다도 작은 탐사선 ‘오시리스-렉스’가 베누에 3.4m 거리까지 근접해 표면 자갈과 모래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오시리스-렉스는 베누에 약 10초간 팔을 쭉 뻗어 샘플을 채취했는데 이 모습은 18분30초 시차를 두고 지구로 생중계됐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오시리스-렉스의 활약을 담은 이 영상을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