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한국형초전도핵융합장치(KSTAR)를 이용해 1억 도의 초고온 플라스마를 20초 이상 연속으로 발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정도의 높은 온도의 플라스마를 이렇게 길게 유지한 건 세계에서 처음이다. KSTAR는 지난해 1억 도에서 8초 운전으로 세계 기록을 세운 뒤 이번에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20초 짧아보여도 1950년대 이후 첫 기록 KSTAR는 태양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을 지상에서 구현하기 위해 만든 실험로다. 태양에서는 가벼운 원자핵(중수소, 삼중수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