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에서, 우리 인공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2010년 3월 시작된 한국형발사체 개발 사업이 이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한국형발사체 전담평가단은 이달 4, 5일 ‘예비설계검토(PDR·Preliminary Design Review)’를 진행하고 체계, 기술, 엔진 등 3개 분야에 대해 한국형발사체의 설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좋다는 ‘Go’ 결정을 내렸다. 사실상 한국형발사체의 밑그림이 완성된 셈이다. 최정열 한국연구재단 우주기술 분야 단장(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은 “일부 세부적인 지적 사항은 향후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