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9일, 부산 앞바다에서 화학물질 운반선이 다른 화물선과 충돌했다(사진). 이 배에는 폭발위험이 큰 유해화학물질 2만9337t이 실려 있어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전국 해양경비안전서는 이 같은 사고에 대비해 매년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소방서, 군부대 등과 합동훈련을 한다. 6월 8일, 훈련이 한창인 인천항에 다녀왔다. ● 1분 요약 기름을 제외한, 바다에 유입되면 인간과 해양생물자원에 악영향을 끼치는 물질을 유해화학물질(HNS)이라고 한다. 최근 HNS가 바다에 유출되는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화학물질은 쉽게 증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