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박사 “촛불집회에서 나타난 대중들의 ‘참여 욕구’, 과학기술정책에도 반영해야 원전, GMO, 광우병소 같은 극한대립 피할 수 있어” 제목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 <과학기술의 사회적 수용을 위한 법체계>. 박기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박사가 올해 2월 출판한 책이다. 그런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솔깃하다. 과학기술이 어느날 갑자기 ‘점령군’처럼 내 삶에 불쑥 끼어들게 만들건지, 밀당을 하던 ‘썸남/녀’처럼 슬며시 다가와 손을 잡게 할건지 고민해보자는 이야기다. ‘원자력발전, 유전자변형식품(GMO), 고...